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해안 더비 (문단 편집)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steelers.co.kr/3010.jp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onghaean Derby.jpg|width=100%]]}}}|| >'''The K League's south-east scrap''' >'''K리그 동남부의 결투''' >---- >FIFA의 동해안 더비 소개 문구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더비 매치]]를 일컫는다.[* 굳이 [[KBO 리그]]에 대입하면 [[클래식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제2홈구장도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 문수 야구장]]이다.]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 매치이고, [[FIFA]]에서 주목할 경기로 소개했으며, [[슈퍼매치]]와 함께 [[K리그1]]을 대표하는 더비 매치 중 하나로 꼽힌다. 명칭은 연고지가 위치한 [[한반도 동해안]]에서 유래했다. 다른 명칭으로는 '[[7번 국도]] 더비'가 있는데, 이는 과거 [[포항]]과 [[울산]]을 직통으로 잇는 가장 큰 도로가 7번 국도였기 때문이다. 또 '[[경상도|영남]] 더비'로 불리기도 했으나, 2010년대 들어와서는 사실상 '동해안 더비'라는 이름이 정착되어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지역 언론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 FC]]의 경기를 영남 더비라 칭하기도 하지만,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 FC 구단 간에는 라이벌 의식이 크게 강하지 않고, 이제는 아예 경북 더비로 불리고 있다.[* 초창기 대구 FC 서포터들은 붉은악마 대구 지부와 대구 거주 포항 서포터들이 주축이었다. 타팀 유니폼 입고 경기장 오는 것에 거부감이 없던 시절에는 포항의 수도권 원정에 대구 팬들이 대구 유니폼 입고 찾곤 했을 정도. 두 팀 사이에서 어느정도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최근 유입된 서포터들 사이에서 유대감이 사라지면서부터다. 울트라스 레반테 같은 젊은 세대 서포터 그룹은 포항의 전국구 구단 시절 서포터 그룹이었던 '마린스'에 대한 거부감이 컸었다.] 한때는 역사가 오래된 라이벌 매치인 만큼[* [[성수울포]] 문서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지만, 동해안 더비가 자주 펼쳐졌던 이유는 K리그의 플레이오프 제도와 깊은 연관이 있다. 포항과 울산은 모두 전통적으로 4위 안에 들어온 강호들인데, 시즌의 마지막을 결정하는 P.O.의 길목에서 가까운 지역의 두 팀이 격돌하는 경우가 유독 잦았다. 비슷한 예로는 성남과 수원의 경기인 [[마계대전(축구)|마계대전]]이 있다.] 홍보만 제대로 했다면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와 비슷한 수준의 흥행 카드로 만들 수도 있을 텐데, 포항은 그렇다고 쳐도 과거 울산의 관중 동원력이 도시 규모에 비해 부족한 편이었고, 팬들과 달리 양 팀 프런트는 이적 시장 때마다 선수들도 잘 주고받고, 구단 차원에서의 디스전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 보니 두 팀의 연고지도 수도권인 데다가, 막강한 관중 동원력까지 가지고 있으며, 구단에서 대놓고 상대 팀을 디스하는 영상까지 제작하며, 심지어는 선수들도 [[SNS]]를 통해 상대 팀을 까는, 언론 주목도마저 엄청난 [[슈퍼매치]]에 비하면 꽤 심심하고 주목도가 떨어졌었다. 그러나 슈퍼매치의 흥행 이후 울산과 포항 프런트 역시 더비 매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는지 최근에는 프런트와 구단 차원에서 서로 도발도 날리고, 홍보도 많이 하는 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mpew-qY27Y|포항]] [[https://www.youtube.com/watch?v=tWPHReNa_jU|울산]] 게다가 울산 역시 2010년대 ACL 2회 우승을 비롯하여 우승권 전력을 갖추면서 관중들이 늘고 2010년대 후반에는 중요한 길목마다 포항이 울산의 발목을 잡으며 우승을 저지하면서 양 팀의 라이벌리는 더욱 심해졌다.[* 더비 매치로서 감정이 고조되는 것과 별개로 프런트끼리는 지금도 사이가 좋은 편이라고. 사실 K리그 구단 프런트 중에서 타 팀과 관계가 안좋은 건 FC 서울 프런트 정도라고 한다. 프런트들 사이에선 '서울스럽다'는 은어가 있을 정도.] 더비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서포터들끼리 충돌이 거의 항상 일어난다. 상대 팀 원정 경기에서 이긴 날이면 보란 듯이 상대 홈 경기장 주변을 순회하며 유럽 서포터들과 같이 도발과 카니발을 벌이는 건 기본이고, 경기장 직관 현장과 양 구단 서포터들, 그리고 양 구단 공식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의 분위기는 '저 놈들에겐 절대 질 수 없다'라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라이벌답게 상당히 치열하다. 예전에는 서로에게 쓰레기통을 던지거나 시비가 붙어서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으며 벌금 규정이 빡세진 요즘은 현피만 없을 뿐 웬만한 외국 더비 못지 않은 디스전을 보여준다. 단적인 예로 2019년 12월 1일 [[K리그1]] 38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이 포항에게 1:4로 대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치자 포항 서포터들이 울산의 준우승을 비하하는 노래와 "별 두 개가 명문이냐?" 등의 비하 걸개를 펼쳐 보였고 이에 격분한 울산 서포터들이 포항 원정석 쪽으로 다가가 [[주먹다짐]]을 하려듯이 욕을 하자 포항 팬들은 이내 울산 서포터들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울산의 준우승을 비하하는 노래 "별이 두 개래"를 부르며 울산 팬들을 비하하며 놀려댔고 결국 양 팀은 패싸움 직전까지 갔던 일화가 있다. 2013 시즌에는 단일 리그에서 라이벌 관계의 1~2위 팀이 최종전에서 만나서 이긴 팀이 모두 가져가는 결승전급의 매치업이 성사됐고 후반 추가 시간에 [[김원일(축구선수)|김원일]]이 [[라스트 미닛 골]]을 넣으면서 포항 팬들은 환호를, 울산 팬들은 절망을 맛보았다. 심지어 경기 장소가 울산의 홈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었다. 한편 2013-2014 시즌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바로 직전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부산]]과 울산의 경기에서 [[윤성효]]의 부산이 [[김신욱]]과 [[하피냐]]를 경고 누적으로 최종전 출장 불가로 묶어버린 데다가, 후반 44분에 역전골을 넣고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서 포항이 순위를 뒤집을 수 있게 되었다. 경기 후 포항 페북에 윤성효의 포항 선수 시절 사진을 올라왔을 정도로 포항 팬들에게 찬양을 받았다. 이후 포항은 2019 시즌에도 2013 시즌처럼 최종전에서 울산을 울렸다. 상기했듯, 2013 시즌과 같은 날인 12월 1일 울산 홈 경기로 펼쳐진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이 4:1이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울산을 대파하며 울산의 우승을 저지했다. 이 경기는 울산이 비기기만 해도 우승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울산은 최소한 비겨야 할 경기에서 비기지 못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울산에 승점 3점 차로 뒤지던 전북은 강원에 1:0 승리를 거두며 울산과 승점 동률이 됐고 다득점[* K리그는 승점이 동률일 시 다득점을 먼저 따진다.]에서 1골 차로 우세하게 됐다. 이로써 전북이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과 전북 두 팀 모두 우승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우승 트로피를 울산과 전주에 모두 둘 수밖에 없었다.[* 울산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았기 때문에 울산종합운동장에 있는 게 진품 트로피였고, 전주에 있는 건 모조품이었다. 결국 2019년 12월 2일에 전북은 진품 트로피를 받았다.] 그런데 이 트로피를 전북이 가져감으로써 2013년처럼 울산은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가 사라지고 말았다. 이렇게 극적인 역사가 점점 쌓여간 데다, [[슈퍼매치]]가 [[FC 서울|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위상이 하락하면서[* 두 팀 다 2010년대 후반 들어 하위스플릿에 고꾸라지는가 하면, 급기야 서울은 2018년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리고, 수원은 2020년대 들어 강등권까지 몰리는 상황이 되버렸다.] 동해안 더비가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매치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리그 파이널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전북]]과 울산의 [[현대가 더비]]와 더불어 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매치로 자리 잡았고 매번 전북과 울산의 우승 경쟁에 포항이 끼어들어 그해 우승의 향방을 정할 정도로 중요한 더비로 자리 잡았다. 즉, 포항과 울산의 유구한 라이벌리 때문에 2019년 12월 1일 경기를 비롯해 포항이 전북의 우승을 돕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면서 오히려 전북 팬들이 포항을 '영일만 형제'라고 칭할 정도. [[스포츠니어스]]의 조성룡 기자는 스포츠니어스의 [[유튜브]] 방송에서 동해안 더비를 [[슈퍼매치]]와 비교하면서 "슈퍼매치는 만날 때마다 머리끄덩이 붙잡고 싸우는 느낌이라면, 동해안 더비는 잠잠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칼을 꽂아버리는 느낌의 매치."라고 표현한 바 있다. 2010년 이전에는 앞선 전력의 포항의 발목을 울산이 번번이 잡았다면, 2010년대 후반부터는 우승권 전력인 울산의 발목을 중상위권 전력의 포항이 잡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해의 서로의 전력이 어떻게 차이가 나든 동해안 더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K리그에서 가장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매치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